이번 글에서는 다나와에서 맞춘 견적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컴퓨터를 구매하는 방법에 대해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참고로 저는 컴알못이며, 결론적으로 다나와 PC견적보다 약 10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부품을 구매하여 직접 조립하였습니다.

 

→ 컴퓨터를 사게 된 계기

 14년도에 강의 중 필기 및 공부용으로 중고로 구매한 서피스 프로1가 유일하게 사용하고 있던 컴퓨터였으며 연식이 오래된 만큼 점점 느려지면서 인터넷을 사용하려면 거의 5분 이상이 걸리는 지경에 이르러 이를 대체할 기기의 필요성을 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후 취업을 하고 아이패드 프로2를 서피스 프로1을 대체하기 위해 공부 목적으로 구매하였으나, 유튜브 머신으로 오랫동안 사용.. 하지만 공인인증서를 사용하거나 특정사이트에서 activ x 등을 사용하지 못 하여 아이패드 또한 부족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후, 거의 반년 동안 고민을 한 끝에, 주식, 블로그, 동영상 감상 등의 목적을 위하여 큰 마음을 먹고 데스크탑 구매를 결정하였습니다.

 약 8년 전에도 조립 컴퓨터를 구매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다나와를 이용하기로 하였으며, 참고로 컴퓨터 부품에 대한 지식은 cpu, ram, ssd, hdd 등이 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각 제조사 또는 스펙이 어떠한지, 내가 원하는 목적에 맞는 적당한 가격의 부품은 어떤 것인지 거의 알고있지 않았습니다.

 

1. 보유한 총알에 맞는 컴퓨터 견적 검색

- 컴알못이므로 가장 쉬운 방법으로 구글에서 컴퓨터 견적 검색, 나무위키 조립 컴퓨터/견적 항목에 접속합니다.

 

- 제가 구입하고자 하는 컴퓨터는 60만원 이내였으므로 30~60만원대 견적을 보았습니다.(이 밑으로는 90만원대 이상..)

- 사실 30만원대만 사도 제가 원하는 문서 작업, 동영상 기본적인 게임 등이 가능하지만, 차후 업그레이드가 필요할 수도 있으므로 조금 욕심 부려서 50만원대 이상으로 결정하였습니다. 

- 정보가 부족하여 컴퓨터 견적으로 검색을 하니 아래와 같은 견적을 추천해주는 글을 보았는데 다나와 견적 기준으로는 아래와 같이 나와서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2. 다나와 PC견적 최저가와 부품 개별 가격은 차이가 크다

 

- 다나와 PC견적에서 원하는 부품을 모두 선택하여 견적을 내게되면 위와 같이 거의 70만원이 나오게 됩니다.. 그 이유는 해당 부품을 모두 가지고 있는 조립업체에서 모든 부품을 최저가로 맞춰줄 수 없기 때문에 가격이 많이 상승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만약 자금에 여유가 있는 분이라면 위 가격대로 사는 것도 시간 소요도 적고 귀찮음을 방지할 수 있지만, 저는 한푼이라도 아끼고 싶었고 요즘, 남는 게 시간이었기 때문에 각각 부품을 최저가로 구매하여 조립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http://danawa.com

- 우선 다나와(http://danawa.com)에 접속을 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사려고 한 라이젠5 3500x를 검색하여 보게 되면 위와 같이 최저가가 상단에 나오게 되는데 이때 카드 결제가 가능한 최저가와 현금만 가능한 최저가를 볼 수 있습니다.

- 보통 현금 최저가로 구매하더라도 현금영수증 처리를 모두 해주기 때문에 저는 현금 최저가로 구매를 하였습니다.

 

 

- 구매할 부품 목록을 우선 적고 다나와에서 최저가로 판매하는 사이트 및 가격을 엑셀로 정리하였습니다.

- 그래픽 카드를 제외한 모든 부품은 최저가로 구매하였습니다. 그래픽 카드는 중고나라 검색하여 사용기간이 적은 그래픽 카드를 최저가 보다 저렴하게 구입하였습니다. 

- 결과 부품 총 가격은 52만 720원이었으며 위 69만원 견적과는 8기가 램이 1개 적다는 것 외에는 거의 동일한 견적으로 거의 10만원 이상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조립 후 전원이 켜진 데스크탑

 

- 하지만, 부품을 받아보고 조립을 하는 것은 어렵지는 않지만 컴알못으로서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립니다.. 거의 5시간이 소요된 것 같은데 근처에 조립컴퓨터 업체가 있다면 부품을 들고가서 조립비를 지불하고 조립을 요청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조립을 마친 후 미리 준비한 윈도우 부팅 디스크를 이용하여 컴퓨터 세팅을 마쳤으며 약 1달 동안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 조립을 마치고 컴퓨터를 처음 켰을 때 들었던 생각은 '아 진작에 살 걸..'이었습니다. 부팅 시간도 빠르고 버벅임 없이 원활히 돌아가는 것을 보니 뿌듯하기도 하고 이전에 돈 아낀다고 오래된 서피스 프로로 버텼던 것이 후회되네요ㅠㅠ 그리고 집에 데스크탑은 꼭 필요한 필수품인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 저와 같은 컴알못분들께 작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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